내용요약 퇴행성 관절염에 좋다는 보스웰리아, 식약처 인증 받았는지 확인 필요
보스웰리아. 보스웰리아가 겨울철을 맞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보스웰리아는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조선 '슈퍼푸드의 비밀 천년만년' 방송 캡처

[한스경제 권혁기 기자]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관절에 좋다는 보스웰리아(Boswellia)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한 보스웰리아는 인도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유향나무의 진액을 채취해 말린 것으로 아주 소량만 얻을 수 있어 그 가치가 더 크다.

관절영양제로 잘 알려져 있는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특히 갱년기가 지난 여성의 경우 호르몬 감소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기 때문에 보스웰리아를 더욱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웰리아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염증 유발 물질 생성 억제, 연골세포 생존율 증가, 관절 질환 예방 및 개선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동의보감에도 유향(보스웰리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동의보감은 유향에 대해 '아픈 것을 멎게 하며 새살을 돋게 해 헌데를 낫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망간, 비타민D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 보스웰리아에도 부작용은 있다. 임신중 또는 수유중인 여성이 보스웰리아를 섭취할 때는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또한 보스웰리아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보스웰리아는 하루 4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보스웰리아를 오래 섭취하면 피부 발진 또는 위장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시 동방박사들이 선물한 예물 중 하나인 몰약이 보스웰리아라고 알려져 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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