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구단 페이스북.

손흥민(24)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2015-2016 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왓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승점 48을 기록해 이날 선두 레스터시티에 패한 맨체스터시티(승점 47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렸으나,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델리 알리의 크로스를 받은 트리피어의 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는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끝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으나 알리의 골 이후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한편 이청용(28ㆍ크리스털 팰리스)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시티와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지난 주 입은 가벼운 뇌진탕 때문에 이날 결장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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