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GP 파이널 프리 개인 최고점... 김연아 이후 첫 메달 획득?
피겨 차준환, GP 파이널 프리 개인 최고점... 김연아 이후 첫 메달 획득?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8.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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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이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17)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돌파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58점에 예술점수(PCS) 83.84점을 더해 174.42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89.07점과 합친 총점은 263.49점이다. 앞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작성한 프리 최고점 169.22점, 총점 259.78점을 모두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다.

이로써 차준환은 대회 메달 획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쇼트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던 차준환은 나머지 4명 선수의 프리 성적에 따라 메달 여부가 정해진다.

역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출전하거나 메달을 획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2009-2010 '피겨퀸' 김연아 이후 없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 당시 4차례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이 국내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