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GP 파이널 동메달 수확… 남자 피겨 사상 최초 메달권 진입
차준환, GP 파이널 동메달 수확… 남자 피겨 사상 최초 메달권 진입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8.12.08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차준환(17ㆍ휘문고)이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다시 썼다.

차준환은 8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부문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것은 물론 메달을 딴 것도 차준환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2009-20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연아는 역대 4차례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명 중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출전한 6명 중 2번째로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1.58점에 예술점수(PCS) 83.84점을 합쳐 174.42점을 획득했다. 지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프리 최고점 169.22점과 총점 259.78점을 모두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었다.

한편 금메달은 총점 282.42점을 얻은 미국의 네이천 첸이 거머쥐었다. 은메달은 275.10점의 우노 쇼마(일본)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