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민임대 2개 단지 분양이 유일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이번 주 분양시장은 연말 비수기로 휴식기를 갖는다. 500가구도 되지 않는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최근 몇 주간 신규 공급물량보다 확연히 줄었다. 청약제도 개편이 추진되면서 건설사들이 이달 예정이던 분양을 대부분 내년으로 넘긴 탓이다. 부동산114는 12월 둘째 주 전국에서 35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 국민임대 2개 단지 분양 ‘유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국민임대 2개 단지가 분양된다. 오는 1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예고된 물량부터 개편된 청약제도를 적용 받을 예정이다. 추첨제 물량의 일부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분양권, 입주권 소유자는 1주택자로 간주돼 청약 시 제한을 받는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무주택자들은 유리해진 청약제도를 발판 삼아 겨울 분양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 사진=연합뉴스

◆ 견본주택 개관 풍성…10곳서 문 열어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 SK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더샵포레스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등 10곳에서 문을 연다.

SK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30-2에 ‘DMC SK뷰’를 분양한다.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구성이다. 이 중 25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근처에 위치한다. 홈플러스(월드컵점), 메가박스(월드컵점),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이 가깝고,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14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6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181-1, 287에 ‘판교더샵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84㎡, 99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2020년 개통예정인 서판교터널을 통해 판교 생활권을 가깝게 공유할 수 있고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분당IC, 대장IC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36-1에서 열린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에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A4블럭)’를 공급할 예정이다. A3·A4·A6블럭 총 3구역에 걸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836가구 규모다. 전 세대 전용 128~162㎡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서판교터널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판교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신분당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견본주택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에서 개관한다.

다음은 내주(12/10~12/16) 분양 일정.

12월 둘째주 분양캘린더 일자별 상세 일정. 표=부동산114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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