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낮에도 영하권, 한파특보 발효 중
9일 특보 발효 현황. /사진=기상청 날씨 누리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9일인 일요일은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중심 한파특보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현재 서울 07시 기준 영하 14.1도)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9일 06시 현재, 단위: ℃)은 ▲서울.경기도: 서울 -11.5 파주 -15.0 동두천 -13.7 강화 -13.3 이천 -12.2 ▲강원도: 철원 -16.4 대관령 -15.5 인제 -15.0 북춘천 -14.1 홍천 -13.5 태백 -12.8 ▲충청도: 제천 -14.0 충주 -12.4 보은 -10.9 금산 -10.4 이다.

오늘(9일)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도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으니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 피해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가 되면서 한파특보도 대부분 해제되겠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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