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유정이 매 신마다 연기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일뜨청)에서 주인공 오솔 역을 맡아 코믹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드라마 ‘일뜨청’ 5회에서 오솔(김유정)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평소와는 달리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납골당에 찾아가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아빠 공태(김원해)가 ‘세차, 계단 청소’ 일을 새로 시작한 것을 알고 사골을 챙기며 응원하는 등 사려 깊은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오솔은 마성의 ‘꼬질’ 매력으로 두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군(송재림)과는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으며, 결벽증을 앓고 있는 선결(윤균상)의 유일한 예외 인물로 거듭났다.

김유정은 장면마다 캐릭터에 몰입,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첫 방송부터 미모 대신 꼬질한 길오솔의 비주얼로 변신하는데 이어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일뜨청’은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사진=JTBC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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