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제철, 2010년 이후 9년 만에 수장 교체…우유철 부회장 현대로템으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현대제철 수장이 9년 만에 교체됐다. 기존 우유철 부회장이 물러나고 김용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부회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이 대표이사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임명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용환 부회장이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0년부터 현대제철을 이끌어온 우유철 부회장은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보직변경했다.

김용환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동국대 무역학과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3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현대차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전략기획담당·법무실·글로벌경영연구소·인재개발원 담당부회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겨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라며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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