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빅리거 열풍의 예고편일까.

설날 연휴 기간, 해외파 선수들이 인기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지난 한 주(3~9일)간 프로야구 선수들의 총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입단이 확정된 이대호가 3만2,996건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역시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하는 박병호(미네소타)와 김현수(볼티모어)가 2,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재기를 꿈꾸는 강정호(피츠버그)와 류현진(LA 다저스), 추신수(텍사스)가 뒤를 이었다. 8위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톱10’ 가운데 메이저리거가 무려 7명이었다. KBO리그에서는 외국인 투수 로저스(한화)가 가장 높은 7위에 자리했고, 국내 선수로는 윤석민(KIA)이 9위로 최고 순위였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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