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13일 소아청소년암센터(서8)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진행했다./제공=서울대병원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무균실(3병상), 준무균실(3병상), 일반실(23병상)에서 무균실(6병상), 준무균실(22병상)로 암센터병동을 새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11월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LG전자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28억원을 기부하면서 가능했다.

기존 소아청소년암센터(서8)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리모델링으로 이번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면서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후원해준 LG전자에 감사하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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