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건의료 성폭력·사회복지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논의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18일 열린 성평등 자문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자문하고 사업을 제안하는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가 꾸려졌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 정책의 수립·집행 과정에서 성인지적 제도 개선과 정책실행이 이뤄지도록 성평등 관점에서 자문하는 기구다.

자문위원회는 여성건강, 돌봄·노동, 가족·아동, 인권, 젠더법 등 분야별 민간 위촉위원 10명과 내부 국장급 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되며 회의는 수시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성폭력 대응계획, 사회서비스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내년도 보건복지부 성인지 예산 현황 및 금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행현황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자문위원회’는 의료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 돌봄정책, 국민연금제도, 인구정책 등 복지부 소관 분야별 사업에 대해 성평등 관점의 개선 사항을 자문하고, 새로운 성평등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부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포용국가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성평등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자문위원회 발족은 복지부가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제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공= 보건복지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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