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이 빛의 벙커에서 4만 관객을 매혹시켰다
'황금빛 화가' 클림트의 그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황금빛 화가' 클림트의 그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한스경제=권윤희 인턴기자] 클림트 황금빛으로 4만명을 매료시키다
오스트리아의 화가 클림트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황금빛 등 화려한 색채로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그의 감상은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다.
이런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이 빛으로 다시 태어났다.
제주 성산에서 문을 연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가 개관 34일 만에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전시 주최사인 티모넷은 "지난달 16일 개관 이후 오늘 기준으로 관람객이 4만 명 조금 넘었다" 며 "지난 일요일에는 제주 여행의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삼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를 찾았다"고 전했다.
제주 '빛의 벙커'는 고화질의 프로젝터 90대와 고성능 스피커 69대를 설치해서 영상과 함께 웅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공간이다.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는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에곤 쉴레와 훈데르트바서 등 비엔나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면적 900평, 내부 높이 5.5m에 달하는 벽면과 바닥이 황금빛 그림들로 채워져, 작품과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권윤희 인턴기자 onlinenews@sporbiz.co.kr
권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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