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참석자, 효자산업 ‘금형’ 우수한 기술인력 육성 필요 강조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폴리텍대학 측이 주관한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학장.이영화)은 지난 18일 성남캐퍼스 내에서 중견기업을 초청한 MCT 가공향상 금형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소개와 기업소개,  MCT가공향상에 대한 학과 교수와 기업간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함께 학교 측의 훈련과정의 소개와 참석자들의 의견개진 및 개선사항 건의 등이 논의됐다.

이영화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교육기관으로서 산학연계, 교육훈련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육성하는 역할에 대해 소개한 뒤 과정홍보와 훈련생 참여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토론에서는 국내 금형관련 산업에 대해서 학계와 기업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격의없는 의견이 나눠졌다.

한국금형산업은 생산10조원 이상으로 세계 5위, 수출은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과 수출 순위에서 올림픽 순위보다 앞서는 데도 불구하고 산업에 대한 관심도는 미비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단기간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것은 후발 경쟁국보다 빨리 도입한 CAD/CAM시스템 보급과 NC공작기계의 성능향상 등 기술혁신으로 품질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 자동차용 대형금형, 휴대폰 금형, 렌즈 및 마이크로 금형 등 정밀을 요구하는 금형제작이 가능해져 수출확대 및 고부가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학교와 기업에서는 같은 목소리로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금형기술 인력이 앞으로도 꾸준히 육성,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금형디자인과에서는 매년 60명이 졸업하여 중견기업에 대부분 취업을 하고 있다.

입학생 중에는 같은 계통에 근무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진로를 선택한 경우가 있으며 성적과 취업 후 만족도가 높다고 학과 이만호 교수가 전했다.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이 교수는 한국인의 타고난 손재주가 세계시장을 지켜온 특별한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전기계(주) 오봉관대표를 비롯해 지비테크(주), JY커스텀(주), 비룡전자(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에서 참석했다.

학교 관계자는 내년도 재직자 신설과정인 MCT 가공향상의 홍보와 관련 사업을 웬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중견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 및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T 가공향상과정은 내년 3월경 주말에 실시하며 5일 40시간 정도기간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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