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 검사·외래진료 연계·협진 서비스 제공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한 환자가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제공=서울성모병원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던 이용자가 이상 소견을 받고 즉시 임상 진료과에 원스톱으로 외래진료를 연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강검진 검사·진료 원스톱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임송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교수(비뇨의학과)는 종합정밀 건진을 받고 있는 김씨의 전립선 초음파 검사 중 ‘트리’모양의 방광암 덩어리를 발견했다.

임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과 방광내 종괴가 의심돼 적절한 치료와 추후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환우의 치료 등을 위해 논스톱으로 비뇨의학과 외래 진료로 연계했다.

김씨는 종양 절제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진단 일주일 후 관련 시술을 받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

김영균 평생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은 “평생건강증진이라는 ‘관리’ 개념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130여명의 국내 정상급 의료진과 직원들이 최적의 동선과 운영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검진 과정에서 신뢰와 만족감을 얻고 있는지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으로 심각한 질환을 발견했을 때, 믿을 만한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의 유무가 건강검진센터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 중 긴급한 이상 소견을 확인했을 때 곧바로 병원 외래 연계와 과별 협진을 통해 최단 시간 내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응급진료(CUT.Customer Urgent Treatmen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센터는 스마트 의료서비스가 화두인 현재 흐름에 맞춰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건강검진 예약과 검진 결과 이력 조회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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