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한국 위상을 높인 브랜드로 조사됐다. 

2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지난 3~21일 패널회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빛낸 브랜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는 100점 만점에 95.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삼성 QLED TV'와 농심 신라면이 각각 94.95점과 94.62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인천공항(93.78점), LG V40(93.61점), 제네시스(93.45점), LG TV(93.35점),  대한항공(93.08점), 참이슬(92.83점), 그랜저(92.55점)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삼성 QLED TV를 포함해 무풍에어컨(19위)과 셰프컬렉션(22위)까지 상위 30개 브랜드에 가장 많은 브랜드를 배출했다. 

브랜드스탁은 "대한민국 톱 브랜드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정보통신, 금융, 식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