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 ‘에르제: 땡땡전’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땡땡은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가 탄생시킨 만화 캐릭터로 유럽 만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인터파크가 주최하는 에르제 땡땡전은 내년 4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에르제가 남긴 원화들은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도 수백만 유로에 거래될 정도로 가치가 높다. 에르제의 작품 중 역대 최고 경매 낙찰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3억원이며 줄리안이 소개하고 있는 작품은 감정가 약 12억원의 작품이다.

‘에르제: 땡땡전’은 이미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파리의 퐁피두 센터는 2006년 개관 30주년 기념과 동시에 에르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고, 2016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약 4개월간 3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인기를 얻었다.

이번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 특별전은 유럽에서 보여줬던 작품과 전시 구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오리지널 드로잉과 회화, 사진, 영상 등 총 477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에르제 연대기 순 그리고 땡땡의 각 여행지를 주제로 크게 10개의 전시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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