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리사원으로 입사…웅진코웨이 CEO 오른 비결은
박용선, 경리사원으로 입사…웅진코웨이 CEO 오른 비결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12.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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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전 대표/사진=JTBC '한끼줍쇼'
박용선 전 대표/사진=JTBC '한끼줍쇼'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박용선 웅진코웨이 전 대표이사 사장의 소탈한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박용선 전 대표이사가 출연하며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은 2018년 한 해 동안 방송된 하이라이트를 엮은 ‘2018 한끼어워즈’로 꾸며졌다.

박 전 대표는 '한끼줍쇼‘ 출연 당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비결이 '상상력'과 '끼'라고 밝히며 "어떤 업무를 할 때 결재를 받더라도 어느 부서에 어떻게 연결이 될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헤임인터내셔널(웅진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의 전신) 영어교재 판매회사의 경리사원에서 출발해 최고경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기 임대 서비스를 착안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박 전 대표는 2006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5년 전 경리사원으로 일할 때 전표 하나를 끊더라도 이 일이 다른 직원의 업무와 연계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했다"며 "후배들도 자기 일이 결코 자기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부서, 길게는 고객과 연결된다는 인식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일은 깊고 넓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을 선호하는 취업 풍토에 대해 "대기업은 지명도는 있을지 몰라도 기업의 모든 업무를 파악할 수 없다"며 "게다가 스타도 많으니 눈에 띄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저한테 자문을 구하는 후배가 있다면 서슴없이 중소기업에 가라고 말할 거다"며 "다만 중소기업 사주나 CEO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하는 눈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한끼줍쇼’에서 서울 성북동 소재 집을 공개하고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