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거복합단지 5개동, 지상 3층 ~ 49층 영도구 내 최고층 단지
13개 기관, 2500여명이 근무하는 동삼혁신도시 배후단지
단지 인근 바다, 중리산 등이 위치한 자연친화적 입지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3층에서 지상 49층까지 아파트 4개동, 846세대, 레지던스형 호텔 및 일반 호텔 1개동 263실, 판매시설 112호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5㎡로 구성되고 이 중 839가구가 84㎡다. 레지던스형 호텔은 전용면적 21㎡ 100실, 23㎡ 60실 구성이다. 판매시설은 지상 1~2층 및 호텔동 20층에 위치하고 일부 호실은 테라스도 갖추고 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바다에 접한 단지의 특성을 단지 설계에 반영했다. 단지와 바다를 이어주는 수공간을 공개공지로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는 등 단지 내 활력 있는 동선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동선을 따라 굽이치는 수공간인 ‘아쿠아필드’를 조성해 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야경./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84㎡A 주택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좋다. 여기에 알파룸과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드레스룸 등이 갖춰진다.전용 84㎡B·84㎡C·84㎡F 주택형의 경우 코너형 구조로 통풍이 좋고 거실 2면을 개방해 채광이 우수하며 넓은 팬트리와 알파룸도 도입해 공간활용도가 높다.

전용 84㎡D·84㎡E 주택형도 4베이 판상형으로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고 거실과 주방을 연계한 설계로 3면이 개방된 공간 구성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다. 이 단지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를 제외하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보안도 뛰어나다.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방문객 확인 및 문열림 기능, 외출 시 세대내부의 일괄소등·가스차단·방범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 등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 동현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200만화소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고 무인택배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세대 현관 앞 사람 접근 시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도 설치돼 입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

단지가 들어서는 영도구는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 대상지역에 해당돼 입주자 선정 12개월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및 대출 보증, 양도소득세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을 포함해 2,600여 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의 배후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해양 산업 관련 연구개발이 목적인 혁신도시인 만큼 연구·교육기관들이 입주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해사고와 한국해양대(제2캠퍼스)도 인근에 있어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 지역 개발호재도 있다. 영도구 뉴타운 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을 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는 지난 4월 태종대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태종대권 종합관광 개발계획’을 마련해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대교와 동삼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사업(봉래산터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태종대권 종합개발 및 동삼하리 지구 등 원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남항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 서부산 및 동부산으로 이동이 편하다. 부산대교, 영도대교를 건너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이 있고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으로도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롯데타운(롯데백화점, 롯데마트)도 부산대교와 영도대교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홈플러스, 자갈치시장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자 개발호재가 많은 영도구가 최근에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며 “영도구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단지인데다 영도구 최고층의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190만원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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