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 2일 '삼성명장' 4인 선정
삼성전자가 정보통신(IT) 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했다./사진=삼성전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정보통신(IT) 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하고 삼성명장 4명을 첫 선정했다. 삼성명장 제도를 통해 제조 분야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명장 4명을 첫 선정하고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인증식을 진행했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명장은 본인에게 영예일 뿐만 아니라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롤모델로서 제조 분야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되는 제도”라며, “삼성명장들이 지속적으로 현장의 혁신 활동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기술·금형·계측·설비·품질 등의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첫 삼성명장에 선정된 4인. 왼쪽부터 생활가전사업부 이철(54)씨, 금형 부문에 글로벌기술센터 이종원(57)씨, 계측 분야에 파운드리사업부 박상훈(51)씨, 설비 분야에 TSP 총괄 홍성복(51)씨/사진=삼성전자

이날 제조기술 부문에는 생활가전사업부 이철(54)씨, 금형 부문에 글로벌기술센터 이종원(57)씨, 계측 분야에 파운드리사업부 박상훈(51)씨, 설비 분야에 TSP 총괄 홍성복(51)씨가 선정돼 초대 삼성명장에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명장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자세로 최고 수준의 전문 역량과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후배 양성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며 “최초 삼성명장으로 인증받은 4명은 IT 제조현장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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