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환 기자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여러분의 마음을 뺏겠습니다. 조! 광! 남!”

아이돌 맞춤형 예능‘주간아이돌’이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새 MC 체재로 2019년 새해 포문을 연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임연정 PD,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참석했다.

‘주간아이돌’은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9년 동안 방송되고 있다. 1대 MC 정형돈-데프콘, 2대 MC 김신영, 이상민, 유세윤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는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진행을 맡는다. 

조세호는 “집에서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기회 와서 기분 좋게 참여하고 있다. 정형돈, 데프콘 형들이 맡은 ‘아이돌룸’과 비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자체가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 하면 빠질 수 없는 짝꿍 남창희도 이번 ‘주간아이돌’진행자로 나선다. 조세호, 남창희는 현실 친구 사이인 만큼 유쾌한 케미를 그릴 예정이다.

임민환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가 전역 이후 첫 MC를 맡았다는 점도 큰 관심사. 이날 황광희는 “열심히 하겠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주간아이돌’에 내한하시는 외국 팝스타 분들을 모시고 싶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 보고 싶어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는 이미 첫 촬영을 마치고 서로의 호흡을 확인했다. 조세호는 “호흡이 굉장히 좋다”며 “특히 광희 씨가 공백이 안 보일 정도로 성장된 예능감으로 돌아왔다. (광희와의 호흡보다)오히려 절친인 남창희와 호흡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주간아이돌’은 새 MC 체재 외에도 다양한 차별점을 뒀다. 임연정 PD는 “아이돌 맞춤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해진 포맷보다 그때그때 출연하는 아이돌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그린다. MC분들이 모두 상황극 달인이셔서 이미 재미있는 촬영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쇼챔피언’과 연계를 해서 출연 아이돌과 쇼 프로그램과 연계된 코너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합편 새롭게 개편을 맞은 MBC플러스‘주간아이돌’은 오는 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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