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양 산불, 주민 143명 귀가
양양 산불 담뱃불 때문?…소방서 "확인된 바 없어"
양양 산불, 완전진화 총력
양양 산불 70% 진화! '양양 산불'로 인해 산림 등 20㏊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양양 산불’ 진화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산림 20㏊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일 ‘양양 산불’과 관련해 “현재 대피한 주민은 297명이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해다. 오전 11시 현재 민가로 번질 위험이 줄어들면서 복지시설 154명을 제외한 주민 143명은 귀가했다.

그러면서 “오전 11시45분 기준 양양 산불은 70% 정도 진화된 상태”라며 “큰 불길은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100% 진화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양양 산불은 지난 1일 오후 4시10분경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피해규모는 산림 등 20㏊를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양양 산불 원인에 대해 일부 언론은 담뱃불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강원소방서 관계자는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살림당국은 양양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감식반을 투입, 화재 원인과 피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측은 “강풍주의보 및 건조경보 발령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조기에 완전히 진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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