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8조5815억원·수주 117억달러 '목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영석,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사장)가 흑자전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영석(왼쪽)·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두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회사는 반드시 흑자 전환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하고, 매출 목표를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를 117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올해는 우리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수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양 불황과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회와 위협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술과 산업의 대 전환기를 맞아 어떠한 기업도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위기 극복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한 일터 조성 ▲혁신적인 원가 절감 ▲ 기술·품질 강화해 경쟁력 제고 ▲ 소통과 화합으로 안정된 회사 건설 등 4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대표는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면서 "동트기 전의 새벽 같은 지금의 고비만 잘 넘어선다면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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