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성공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한 중국 창어 4호가 보내온 사진. /사진=신화망 웨이보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달 뒷면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및 관영언론 신화통신 인터넷판 신화망(新華網)은 이날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창어 4호가 보내온 사진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게시했다. 환구시보는 달 뒷면 착륙 성공을 통해 인류 및 항공 역사에서 쾌거를 거뒀다고 찬사를 보냈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한 중국 창어 4호가 보내온 사진. /사진=신화망 웨이보

이어 "오늘 창어 4호는 달 뒷면에서 인류의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인류의 첫 달 착륙인 미국의 아폴로 계획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서 시작된 것과 달리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인류운명공동체의 꿈을 안고 개방과 협력의 이념을 실천해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2013년 창어 3호로 달 앞면에 착륙한 중국은 이번 창어 4호를 통해 달 앞면과 뒷면을 모두 착륙한 나라가 됐다.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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