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하용수가 5일 이른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간암, 담도암, 뇌경색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인의 빈소는 6일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故)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전향해 1992년 제 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의상상을 받기도 했다. 한두이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선발대회 위원장, 쌍방울 상임 고문 등을 지냈다.

배우 한지일은 5일 자신의 SNS에 "나의 친구 하용수의 소천 소식. 나쁜 놈 왜 먼저 가니"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꼐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하용수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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