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PS4 유저 가슴뛰게 할 명작들의 귀환…기대작은?
기해년, PS4 유저 가슴뛰게 할 명작들의 귀환…기대작은?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1.0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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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크5·파판7 리메이크·킹덤하츠3 출시 예정
'RPG 명가' 스퀘어 에닉스, '파판7 리메이크' 올해 출시할까
파판7 리메이크, 분할 출시…돈벌이 전락 논란
데빌 메이 크라이5 주인공 '네로'. /유튜브
데빌 메이 크라이5 주인공 '네로'. /유튜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기해년 새해 명작들의 리메이크, 또는 새로운 넘버링을 달고 출시되면서 플레이스테이션4(PS4) 유저들의 지갑을 자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빌 메이 크라이5’부터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바이오 하자드 RE:2’, ‘킹덤하츠3’ 등이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5, 스타일리쉬액션 여전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10년 만에 돌아오는 ‘데빌 메이 크라이5’는 시리즈 첫 주인공 ‘단테’를 비롯해 ‘네로’, ‘레이디’, ‘트리쉬’ 등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V’도 모습을 드러낸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데빌 메이 크라이’ 특유의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이 여전하다는 것.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 주인공 ‘네로’는 시리즈 전통의 ‘공중 콤보’를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기계의수 기술은 에너지를 모아 적을 공격하는 ‘오버츄어’ ▲충격파를 활용하는 ‘거베라’ ▲잡기 기술에 특화된 ‘버스터 암’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래그타임’ ▲팔을 분리해 적을 공격하는 ‘펀치라인’ 등을 선보였다.

영상 후반에는 등장하는 ‘단테’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반으로 나눠 적을 공격했고, 다시 하나로 합쳐 들이받기도 했다. 새로운 캐릭터 ‘V’는 소환수를 활용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네로’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빌 메이 크라이5’ 발매일은 3월8일이다.

파이널판타지7 주인공 '클라우드'.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판타지7 주인공 '클라우드'.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올해는 발매됩니까?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 2015년 6월16일 레트로 끝판왕 격인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를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명성을 방증하듯 당시 회사 주가는 1시간 만에 4.07% 급등해 시가총액은 무려 1300억원가량 늘었다.

‘파이널판타지7’은 마황 도시를 배경으로 게이머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나리오, 아름다운 배경 음악 등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지난 1997년 ‘플스1’으로 발매된 이후 전 세계에서 1100만장 이상 판매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은 그래픽은 물론 플레이방식도 턴제에서 액션으로 바뀐다. 다만 한 번에 발매되는 게 아니라 파트1, 파트2로 나눠 출시된다. 이에 일부 팬들은 지나친 상술이라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스퀘어에닉스가 발매 예정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는 것이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역시 당초 지난해 12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로 미뤄졌다. 이마저도 보장이 없다는 게 팬들을 더욱 애타게 한다.

바이오 하자드 RE:2. /캡콤
바이오 하자드 RE:2. /캡콤

◆바이오 하자드 Re:2, 원작의 감섬 그대로

캡콤이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최고 명작 2를 완전히 뜯어고친다. 원작의 감성은 살리면서도 고품질의 그래픽을 적용, 팬들이 원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하자드2’는 지난 1998년 PS1으로 출시돼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이 폐쇄된 저택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면 2는 시가지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레온’과 ‘클레어’ 두 명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바이오 하자드 RE:2’는 ‘바이오 하자드7’의 엔진을 사용해 좀비를 한층 더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 최근 유행하는 숄더뷰를 통해 공포감을 끌어올렸다.

그래픽 외에도 사운드와 오류가 됐던 설정도 개선했으며, 새로운 인물들을 도입해 원작보다 풍성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 하자드 RE:2’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킹덤하츠3에 등장하는 겨울왕국 캐릭터. /스퀘어 에닉스
킹덤하츠3에 등장하는 겨울왕국 캐릭터. /스퀘어 에닉스

◆디즈니·스퀘어 합작 ‘킹덤 하츠3’, 시리즈 명맥 잇는 ‘완결판’

스퀘어 에닉스의 또 다른 대작 ‘킹덤 하츠’도 정식 넘버링 작품으로 약 13년 만에 돌아온다. 

액션RPG(역할수행게임) ‘킹덤 하츠3’는 앞선 작품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사실상 ‘완결편’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파이널판타지7 캐릭터 디자이너인 ‘노무라 테츠야’의 작품이다. 디즈니 세계관의 다양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요소를 잘 접목시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았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빅 히어로’ 등으 주인공들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애니에서는 볼 수 없던 캐릭터도 추가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킹덤 하츠3’ 한글화 발매 소식은 아직까지 없지만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많고, 최근 들어 대부분 게임이 한글을 적용하는 만큼, 현지화 기대를 저버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유저들 중론이다. 예컨대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 ‘드래곤 퀘스트11’를 자막 한글화해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PS4 유저들을 가슴 뛰게 만들 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기존 대작의 새로운 넘버링 시리즈 및 리메이크뿐 아니라 ‘몬스터헌터: 월드’ 확장팩 아이스본, ‘세키로: 그림자는 두 번 죽는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Part2’, ‘데이즈 곤’ 등 말그대로 풍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