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부동의 1위 '롤', 결국 점유율 30%대 붕괴
PC방 부동의 1위 '롤', 결국 점유율 30%대 붕괴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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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2018년 12월 PC방 점유율은 29.77%…전월比 2.75%p ↓
배틀그라운드·피파온라인4, 상승세
로스트아크, 콘텐츠 고갈 문제 해결할까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게임즈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2018년 마지막 달 PC방 절대강자이자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30%대 점유율이 드디어 붕괴됐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5일 시장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롤’의 PC방 점유율은 29.77% 전월 대비 2.75%p 하락했다.

‘롤’의 점유율 30%대가 붕괴된 까닭은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피파온라인4’ 등의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2월 신규 설원 맵 ‘비켄디’ 출시, 동시 접속자 수 100만을 넘어섰다. 또한 점유율은 전달 17.02%에서 17.81%로 상승했다.

앞서 이 게임은 각종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에 비켄디 출시로 다시 과거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펍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10.42%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2월 마지막 주부터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며 넥슨의 ‘피파온라인4’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등에 3위 자리를 내주는 모양새다.

실제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1월 출시 초반 13%를 웃돌았으나 올해 1월4일 기준 점유율은 7.91%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 점유율 하락 원인이 ‘콘텐츠 고갈’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작품은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방식으로, 게임진행이 다른 MMORPG보다 빠르다. 따라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유저들이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효과로 4위(8.47%)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피파온라인4’는 11월보다 1.95%p 상승했으며, 지난해 12월 PC방 점유율 ‘TOP 10’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넥슨이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피파온라인4’ PC방 접속 이벤트를 진행해 평상시 대비 2배 가까운 점유율(일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벤트 데이터가 반영되는 올해 첫 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아울러 ▲오버워치(8.34%) ▲서든어택(3.82%) ▲스타크래프트(2.70%) ▲카트라이더(2.35%) ▲메이플스토리(1.64%) ▲던전앤파이터가(1.45%) 5~10위를 차지했다.

2018년 12월 PC방 점유율(왼쪽)과 동년 11월 PC방 점유율. /게임트릭스
2018년 12월 PC방 점유율(왼쪽)과 동년 11월 PC방 점유율. /게임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