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8년 매출액, 전년 대비 약 240% 성장
'아이셔 껌', '아이셔 하드캔디' 등 신제품 매출 견인
'아이셔' 시리즈/사진=오리온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오리온 스테디셀러 '아이셔'가 신제품 효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아이셔’ 브랜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 성장한 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판매 개수로는 1000만개를 넘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맛본 셈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과 7월에 각각 출시한 ‘아이셔 껌’, ‘아이셔 하드캔디’ 등 신제품이 잇달아 인기를 끌며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이셔 껌은 사과, 청포도, 레몬 3가지 맛과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같은 모양으로 담겨 ‘복불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젤리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착안해 ‘아이셔 젤리 레몬맛’,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쫄깃한 식감에 신맛이 가미된 사우어 파우더(Sour Powder)와 사우어 잼(Sour Jam)을 더해 아이셔만의 짜릿한 신맛을 연속 2번 느낄 수 있다. 앙증맞은 고양이 캐릭터 모양을 구현해 1020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츄잉캔디’로 첫 선을 보인 아이셔는 맛에 재미를 더한 과자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아이셔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존 츄잉캔디 리뉴얼 및 딸기맛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초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브랜드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라며 “젤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신제품 ‘아이셔 젤리’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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