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한 리모델링이다.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최초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107개소에 약 7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최대 에너지 성능개선률은 80%를 달성했다.

올해 총 사업비는 6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로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그래픽=국토교통부

지원 사업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한 후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에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에너지 절감 효과, 파급효과, 사업추진 의지, 노후도, 안전성 제고 등이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실내 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설계컨설팅'은 건축물 현황 평가 이후 성능개선안 제시,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하여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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