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맥스 할로웨이 편든 GSP 코치에 독설 "얼간아"
[UFC] 코너 맥그리거, 맥스 할로웨이 편든 GSP 코치에 독설 "얼간아"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1.10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하비 코치 "재대결하면, 할로웨이가 맥그리거 이겨"
분노한 맥그리거, 트위터로 자하비 코치 저격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캐나다 유명 종합격투기팀 '트리스타 짐' 소속이자 조르주 생피에르를 지도한 피라스 자하비 코치에게 독설을 날렸다. 유튜브 방송에서 자기보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높게 평가했다는 게 이유다.

맥그리거는 9일(이하 한국 시각) 트위터로 자하비 코치를 언급하며 "링에서 싸움을 두려워하는 젊은 양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떠벌리지 마, 이 얼간아"라고 적었다. 심기가 불편했다.

그가 불같이 화를 낸 배경을 알기 위해선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야 한다. 지난해 12월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질의응답을 하던 자하비 코치에게 한 팬이 물었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가 재대결할 경우 어느 쪽의 우세를 예상하냐는 거였다. 자하비 코치의 선택은 할로웨이였다. 할로웨이의 실력이 과거보다 좋아졌고 다리·무릎·팔꿈치를 활용하는 타격 기술이 맥그리거보다 다양하다고 평가했다.

이 발언에 자존심이 상했다. 6년 전 첫 맞대결에서 할로웨이를 완벽하게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당시 결과는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평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거친 입담을 자랑하던 본능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자하비 코치가 겁이 많아 이른 나이에 코치가 됐다고 비난했다. 맞는 게 두려워 선수 생활을 일찌감치 포기했다는 뜻이었다. "대체 몇 살이기에 링에 안 오르는 건가"라며 "종합격투기를 감당할 수 없어서? 입이나 다물어"라고 강한 어조로 몰아붙였다.

전부터 자기를 과소평가한 데 따른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에 따르면 자하비 코치는 오래전부터 맥그리거의 실력을 의심해 왔다. 채드 멘데스, 네이트 디아즈, 에디 알바레즈 등 맞대결에서 패한 선수들의 우세를 예상했었다. 여기에 할로웨이까지 추가했다. 아일랜드산 독설가가 트위터로 분노한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