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장소연 기자] 홈버튼과 작은 화면으로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폰SE의 후속 아이폰SE2가 올해 중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출시된 아이폰SE는 초기 아이폰 모델과 같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출시 당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SE2의 출시가 이처럼 높은 관심은 애플이 2014년 출시한 아이폰6부터 대형화면을 선택한 것이 주요 이유다.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 같은 애플의 변화를 좋지 않게 생각해, 전작의 작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해달라 요청했었다.

애플 및 소프트웨어 전문잡지 ‘macworld’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SE2는 물론 기존의 아이폰SE에 비해 조금 더 큰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4.2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의 아이폰X 시리즈와는 달리, 홈버튼이 달린 기존의 아이폰 형태를 채택할 예정이다. 용량은 32GB와 128GB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폰SE2에 무선 충전 기능이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 XS, XS맥스, XR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X를 단종시킨다고 선언했다.

장소연 기자 dev.soye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