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15일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연구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미세먼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인천·강원·충남·충북·전북 등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날(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미세먼지 공동연구 회의’에서 7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미세먼지 성분 분석 모니터링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등 공동 연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분기별로 1차례씩 미세먼지 담당 팀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시도별 미세먼지 분석 자료 공유 △모니터링 연구과제 선정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공동대응 체계 마련으로 지역별 비교를 통한 정확한 성분 및 원인 분석이 가능, 보다 과학적인 자료 제공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미세먼지 문제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도별로 시료를 분석해 중금속, 이온성분, 탄소성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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