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인턴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수가 2300만대를 넘어섰다.

표=국토부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20만2555대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67만4000대가 늘어난 수치다. 국산차는 총 2103만대, 수입차는 217만대로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수입차 점유율이 눈에 띈다. 2004년 점유율 1.0%를 시작으로 2018년 9.4%까지 치솟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 등록도 증가하고 있다. 총 46만1733대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 국민들의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점유율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휘발유, LPG차량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이대섭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심각성, 차량 유지비 절감, 자동차 연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에 따라 자동차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라며 “시장 흐름에 맞춰 자동차 정책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한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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