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17일 국내 증시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Beige Book)’을 통해 담당 12개 지역 중 8개 등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히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미국 금용주가 대출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발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정부 일시 폐쇄) 사태가 장기화하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당장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셧다운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비 감소 및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투자은행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57포인트(0.59%) 오른 2만4207.16에, 나스닥 지수는 10.86포인트(0.15%) 상승한 7034.69에 장을 마쳤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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