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탄서 매출 6.5%증가·주요 행사상품 완판…신규고객도 17만명 이상 유치
이마트 국민가격 프로젝트./ 이마트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이마트는 ‘국민가격’ 프로젝트 2탄을 개최해 생닭, 쌀, 조개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제대로 통했다.

국민가격은 ‘이마트가 국민의 가계살림에 힘이 되도록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할인이 핵심이다.

1차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보인 990 삼겹살/목심, 990전복, 계란은 최대 50% 가량 저렴한가격에 내놓자 행사기간 동안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그 결과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뛰었고 행사상품이 속한 소분류 매출의 경우 평균 42%나 증가했다.

세부 상품별로는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990원’에 선보인 활 전복은 행사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74만톤의 판매고를 올렸다.평소 대비 10배 이상이 이번 행사기간에 팔리며,역대 이마트 전복 실적중 최단기간 최대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990삼겹살/목심’과 ‘알찬란(대란/30입)’역시같은 기간 각각 300톤, 40만판이 판매되며6주간 판매할 물량을 단 일주일 만에 판매됐다.

매출뿐만 아니라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마트를 찾은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증가했다. 행사기간 중 유입된 신규고객만 17만명을 넘어서며 작년 같은 기간 신규고객 방문수와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1탄이 성공적으로 끝마치면서 2탄에는 생닭, 쌀, 조개 등을 상품으로 선정했다.

2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이마트는 생닭 두 마리(500gx2, 700gx2)를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380원과 6960원에 각각 판매한다. 최근 혹한의 여파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생닭을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가격이다. 또 '바른고을 의성진(眞)쌀 10㎏'을 25% 할인하고,제철을 맞은 조개도 평균 40%가량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