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릉팬션사고 학생들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아"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달 21일 병원 강당에서 펜션 보일러 가스누출사고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양인정 기자] 지난해 12월 18일 강릉팬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학생 2명이 퇴원한다.

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강릉팬션사고의 두 학생이 퇴원하고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현재 치료중인 2명의 학생 모두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실시 중이다." 고 밝혔다. 또한, "현재 두 학생 모두 지연성신경학적 합병증의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명의 학생중 A학생은 우측 발목의 말초신경 손상에 대한 재활치료를 함께 받았다. 우측 발목에 보조기를 사용해 보행하고 있다. 

또 나머지 한 명의 B학생의 경우 현재 보행 및 식사 모두 가능하고 혼자 샤워를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이고 있고 관련 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양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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