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너의 노래는' 정재일이 박효신과 군대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서는 가수 정재일과 박효신이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날 정재일은 '언제부터 친했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군대에서"라고 답했다. 이어 "거기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다. 군대를 늦게 가서 마음가짐이 다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효신은 "진짜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았다"라며 "가수로서 중요한 시기인데 똑같은 음악을 하기도 석연치 않고. 고민이 깊어질 즈음 만났다"라고 전했다. "그 때를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아플때 재일이가 병간호를 혼자 다 해줬다"라며 남다른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이후 정재일은 "어제 곡을 쓰다 드라이브를 나갔다. 소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형이 '내 친구들 나와있다. 옛날 친구들'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JTBC '너의 노래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