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FMD식단, 건강한 다이어트로 효과만점…피로감·스트레스 덜해
FMD식단./ 픽사베이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FMD 식단이  단식보다 더 효과적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 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 편이 방송됐다.

'SBS 스페셜'에서 등장한 FMD식단은 음식을 먹었지만 굶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Fasting-Mimicking Diet의 약자로 제한된 음식만 섭취하는 것으로, 한 달 중 5일 동안 800~1100kcal로 구성된 정해진 식단만 먹는 방법이다.

FMD 식단에서 우선 단식 첫 날은 1100kcal로 섭취를 제한하며, 다음날부터 마지막 5일차까지는 열량 섭취를 800kcal까지 줄인다.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류는 배제하고 식물성 기반의 식품들을 통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섭취해야 한단 점이다. 예컨대 각종 야채를 비롯해 호두나 구운 아몬드 등의 견과류,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FMD 식단의 영향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의료인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의 상태를 먼저 살펴본 뒤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저체중,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여성, 18세 이하, 처방전을 복용 중인 사람, 요산이 많은 사람 등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FMD 식단은 우리 몸에서 단식을 한다고 느껴지지만, 세포에는 영양분이 공급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이어트로 설명됐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 의사 부부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 한국식 재료로 조리한 FMD식단이 극단적인 물 단식보다 훨씬 피로감, 스트레스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 단식을 한 의사는 체력이 떨어지는 등 단식의 단점이 부각됐지만, FMD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한 의사는 오히려 체질이 개선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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