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혜원 의원,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후 목포 첫 방문
손혜원 의원, ‘빅 카드’ 준비? 반전 꾀할 수 있을까
손혜원 의원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젊은빙상인연대, 빙상계 성폭력 사건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손혜원 의원이 23일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자신을 둘러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서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목포 구도심에 위치한 적산가옥에서 열린다. 이곳은 나전칠기박물관 설립을 위해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명의로 매입한 곳이다. 1시간가량 질의응답 방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첫 보도된 지난 15일 이후 손혜원 의원이 목포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의혹이 불거진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에 대응해오던 손혜원 의원은 8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손혜원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가짜뉴스 대신 제가 모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라며 “궁금한 모든 사안을 제게 직접 물어달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손혜원 의원이 반전을 일으킬 만한 ‘빅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손혜원 의원은 중요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지난 19일 목포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취소, 이튿날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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