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서큘러스’ 시상식에서 '다국적'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서큘러스’ 수상 모습/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서큘러스는 세계 경제 포럼·영 글로벌 리더 포럼·엑센츄어 스트레티지가 공동 주최하는 순환경제 시상 프로그램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순환경제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차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적 제품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설계상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쉽고 수명이 다한 제품은 해체가 용이해 지난해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를 4만톤 줄이고, 고객의 CO2 배출량을 3천만톤까지 줄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순환경제 활동을 위한 추진력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량을 12만톤 줄이겠다”며 “2025년까지 제품에 사용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두 배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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