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10시에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와 역대 A매치 통산 9차례 맞붙어 5승 2무 2패로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카타르는 조별예선부터 지난 16강전까지 11득점 무실점으로 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숨은 복병으로 평가된다.

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 올해 상반기 중으로 손흥민 다큐멘터리 나온다.

tvN에서 손흥민의 축구 인생을 다룬 ‘손세이셔널(가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그동안 방송 출연 제의를 거절해왔던 손흥민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특별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 김진수의 골 세리머니는 임신한 아내에게 전하는 ‘사랑 고백’이었다.

김진수는 한국-바레인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은 후 옷 속에 공을 넣고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사랑꾼으로 유명한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그런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 대표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황희찬이다.

최태욱 국가대표팀 코치가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유튜브 채널인 ‘꽁병지tv’에 출연해 대표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황희찬을 뽑았다. 그는 ‘일반 빠른 선수가 경기 중 스프린트(전력질주)를 20번 정도 하는 데 비해 황희찬은 40번 한다’고 밝혔다.

◆ 이승우의 키는 170cm 이상이다? 이하다?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작고 소중한 이승우의 프로필상 키는 173cm이지만,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축구채널 ‘슛포러브’에서 ‘자기는 우기는데 사실은 원래 키가 170cm가 안 된다’며 이승우 키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승우가 대한축구협회 SNS에 직접 단 댓글에 의하면 이승우의 키는 170cm보다 더 크다고 한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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