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에쓰오일이 지난해 매출액은 20%이상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50.4% 감소한 6806억원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에쓰오일

이날 공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작년 매출액은 25조4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대규모 재고 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4분기중 실적악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9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2478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73.2% 감소한 3340억원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2020년 IMO 황 함량 규제 시행에 따른 수혜를 전망하며 "규제에 앞선 경유 수요 급증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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