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이사만루2)’를 공개했다.

▲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사만루2 KBO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채성오기자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사만루2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넷마블은 사전예약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이벤트 페이지(http://full2.netmarble.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이사만루2 KBO의 사전등록 이벤트 페이지. 넷마블게임즈 제공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이사만루2 플레이 영상이 최초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 쇼케이스 현장 외부에 이사만루2 KB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자리가 마련됐다. 채성오기자

 

풀 3D 그래픽과 선수들의 모션 캡처를 통해 사실성을 높인 전작 '이사만루 2015 KBO'는 1,500만 누적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2위까지 오르며 모바일 야구게임의 신기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이사만루2 KBO에 대한 주요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개발사 공게임즈는 이사만루2를 통해 한층 개선된 리얼 야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야구 게임의 모든 것을 담아낸 진일보한 리얼 퀄리티로 이용자들의 니즈를 확실히 채워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사만루2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현 수준을 한 단계 뛰어 넘는 리얼 그래픽, 수동 플레이의 대전모드부터 랭킹전 및 친선경기까지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게임즈와 넷마블은 실시간 대전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구상도 검토하고 있다.

▲ 이사만루2 KBO의 그래픽. 채성오기자

 

현장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송진우, 염종석 해설위원도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공게임즈는 두 해설위원의 전성기 시절 ‘투쿠폼’과 선수 시절 버릇까지 섬세하게 적용하는 등 전작 대비 선수들의 모션도 대폭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해설위원은 ‘레전드 매치’를 통해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 송진우 선수의 현역시절 투구폼(왼쪽)과 이사만루2 KBO의 게임 모션. 채성오기자

 

이번에 공개된 이적시장은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꼽혔다. 그동안 뽑기 시스템을 통해 카드를 취득했던 유저들이 거래를 통해 원하는 선수를 직접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및 도전 모드도 주요 게임모드라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  유저간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시장. 채성오기자

 

넷마블은 ‘마구마구’ 시리즈로 야구 게임을 운영해 온 자사의 노하우와 공게임즈의 개발력을 통해 이사만루2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은 “압도적 퀄리티와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인 ‘이사만루2 KBO’는 지금까지 어떤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이사만루2 KBO의 게임 구동화면. 채성오기자

 

한편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거친 후 이달 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터를 통해 이사만루2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10만 골드(게임재화)를 지급하고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이용자에게 ‘갤럭시 S7 엣지’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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