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7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31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47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의 14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저조해 전년보다 15.2% 줄어든 13조11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6327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4분기 매출은 3조7110억원, 영업손실은 2030억원으로 전분기 289억원 이익에서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전분기 231억원 적자에서 243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주요 사업 부문별 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엔진기계 부문의 성장세가 전 분기 대비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현황 개선에 따른 박용 엔진 인도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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