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하선/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본격적인 귀경길 전쟁이 시작되면서 설날 당일인 오늘(5일)은 오후 4~5시 무렵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전국에서 57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소 일요일보다 약 70% 많은 수준이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 무렵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일 밤 24시까지 면제된다.

오전 5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30분, 광주까지 3시간20분, 대구는 3시간30분, 대전까지는 1시간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귀경객이 집중될 설 당일인 5일과 다음날인 6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2대를 새벽 3시45분까지,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를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연장한다.

지하철도 1호선에서 9호선, 우이신설선이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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