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설 명절을 맞아 2020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소속 전국 대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1년여 남은 총선과 관련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온·오프가 결합된 정당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혁신과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는 3·1혁명·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고(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과 당에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정한 바 있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라며 "최근 당·정·청이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시켰듯,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과 사회적 대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달 말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며 ”지금의 평화국면은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70년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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