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국정연설을 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5포인트(0.68%) 상승한 2만541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3포인트(0.47%) 오른 273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55포인트(0.74%) 오른 7402.0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주요 기업의 실적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국정연설을 한다. 이번 국정연설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공식 발표될 수 있어 주목 된다. 2차 정상회담 개최지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다. 다만 미·중간 무역구조 문제 등과 관련한 구체적 합의가 없는 만큼 협상 마감 기한인 3월1일 이후 대응 방침을 발표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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