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근혜 전 대통령 근황 전해져
유영하 변호사, “위독하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
유영하 변호사, 유일하게 박근혜 면회하는 인사
지난 7일,  유영하 변호사가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 근황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TV조선 '이것이 정치다'

[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근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위독하다거나 몸무게가 39kg로 빠졌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TV, 신문은 보지 않고 지지자들의 편지, 책 등을 보면서 생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변호사는 "(지지자들 편지를) 다 읽어보신다. 일주일에 몇 백통에서 1000통이 넘는 편지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들어갈 때마다 보신 것을 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내가 그러한 더러운 짓을 하려고 대통령이 된 줄 아느냐'라며 격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면회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홍 전 대표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2017.8.17 연합뉴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유일하게 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있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7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던 병원을 찾아 밀린 진료비 240만원을 대납하기도 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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