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상속으로 부를 일군 사람이 74%로 세계 67개국 가운데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1996∼2015년 20년간의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의 비율은 한국이 2014년 기준 74.1%였다. 세계 평균(30.4%)의 2배를 훌쩍 웃돌았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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