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낙순 회장 주재, 임원·부장급 이상 160여명 참석
한국마사회가 오는 13일~14일 신뢰경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국민공감 혁신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13일~14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서 대국민 신뢰 경영과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1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주재로 마사회 임원 및 부장급 이상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마사회 내부 정책과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사업 추진 방안 보고 및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토의 후에는 국민 신뢰 경영을 위한 조직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해 각종 특강과 화합행사가 이어진다.

마사회는 특히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 예방’과 ‘말을 이용한 공익적 가치 실현’을 기치로 경마의 독점적 공급자로서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고객 보호와 발매제도 개선에 대한 본격적인 토의에 나선다. 기존 발매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예방 대책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사회 기여를 위한 말 활용 방안 발굴, 국민 참여를 통한 경마 시행 분야 개방 및 산업 기반 확대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말산업과 경마 전 분야의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된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공익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경영 패러다임 전환으로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면서 “한국마사회가 조직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국민 공감을 위한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6대 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말산업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에 2022년까지 1948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밝혔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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