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말티즈 학대영상 CCTV 공개
말티즈 학대영상 공개되자 네티즌 비난 거세져
말티즈 학대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말티즈 학대영상이 공개되자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5시 강릉의 한 애견분양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말티즈를 분양받은 여성이 찾아와 자신이 분양받은 말티즈가 배설물을 먹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애견분양가게 주인은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어 일시적으로 그런 현상을 보일 수 있다. 며칠 더 지켜보자”고 요청했고, 여성은 환불을 안해준다는 이유로 가게 주인을 향해 말티즈를 집어 던졌다.

말티즈는 가게 주인의 가슴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고 이에 가게 주인이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으나, 자정쯤 구토 증세를 보인 후 이튿날 새벽 2시 30분쯤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이 말티즈를 던지는 모습은 해당 가게 CCTV에 그대로 담겼으며, CCTV 속 말티즈 학대영상과 이 같은 내용들이 SNS에 퍼져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뒤 가게 주인은 "동물 학대·명예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여성은 "강아지를 당신이 직접 죽여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저도 걸 수 있는 건 다 걸 겁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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